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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그룹코리아, LS일렉트릭과 창원공장 태양광 설비 준공… RE100 달성 첫발
  • 기사등록 2025-09-23 10:36:42
  • 기사수정 2025-09-23 10: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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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철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왼쪽)와 박우범 LS일렉트릭 상무가 22일 볼보그룹코리아 창원사업장에서 준공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S일렉트릭 제공

볼보그룹코리아가 LS일렉트릭과 함께 창원공장에 태양광 기반 에너지 통합관리 솔루션을 구축하며 RE100 달성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볼보그룹코리아와 LS일렉트릭은 22일 창원공장에서 태양광 연계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FEMS)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석철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 박우범 LS일렉트릭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설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사업은 볼보그룹코리아가 2023년 7월 탄소 배출 저감 및 ESG 경영 강화를 위해 LS일렉트릭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성과다. 


창원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는 총 13개 건물 옥상 1만5556㎡(약 4700평) 규모로, 연간 최대 5.8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 생산된 전력은 공장 운영에 우선 활용되며, 부족분은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외부 발전시설에서 공급받는다.


특히 이번 설비는 국내 최초로 초고압(154kV) 전력을 직접 수전하면서 자가 생산 전력을 우선 활용하고, 잉여 전력은 전력시장에 거래할 수 있는 자가소비형 태양광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FEMS를 통해 설비별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최적의 에너지 효율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이번 태양광 설비 도입으로 매년 약 12억 원의 전력 비용을 절감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내년부터 16%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 나아가 2028년 88%, 2029년에는 창원공장 전력 사용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RE100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볼보그룹은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탄소중립 가치사슬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으며, 이번 창원공장 프로젝트는 국내 사업장에서의 첫 실행 사례로 의미를 갖는다.


홍석철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창원공장의 태양광 설비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RE100 목표를 향해 지속가능한 제조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우범 LS일렉트릭 상무는 “에너지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LS일렉트릭은 FEMS와 같은 첨단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볼보그룹코리아의 지속가능경영과 비용 절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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