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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삼호, AI 휴머노이드·물류 자동화 기술 개발로 미래 조선소 구축 나선다
  • 기사등록 2025-09-15 16: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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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삼호 김재을 대표(왼쪽)가 15일 HD현대삼호 VIP홍보관에서 LG CNS 현신균 대표(중앙), HD현대로보틱스 김완수 대표(오른쪽)와 '안전한 공정 운영 및 효율화를 위한 휴머노이드 및 물류 자동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D현대삼호 제공

HD현대삼호가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과 물류 자동화 기술을 개발해 미래형 조선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삼호는 15일 전남 영암 본사 판넬공장에서 HD현대삼호 김재을 대표, LG CNS 현신균 대표, HD현대로보틱스 김완수 대표,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휴머노이드 및 물류 자동화 기술 개발을 통한 안전한 공정 운영 및 효율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용접뿐만 아니라 측정·성형·관제 등 다양한 생산 활동에 적용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한 조선소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이다.

 

역할 분담도 명확하다. HD현대삼호는 제조 데이터 확보와 현장 인프라를 조성하고, LG CNS는 조선업 특화 AI 및 데이터 융합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 

 

HD현대로보틱스는 공정별 특화 AI 모션 제어 기술을 개발·제공하며, HD한국조선해양은 로봇·시뮬레이션·용접 등 제조 기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존 자동화 설비와 협동 로봇이 가지는 한계를 넘어 복잡한 용접·조립·의장 및 검수 공정의 자동화를 실현,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생산성 향상도 기대된다.

 

HD현대삼호는 2022년 자동화 혁신센터 출범 이후 협동 로봇과 수중 선체 청소 로봇을 도입하는 등 고위험 작업 대체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LG CNS는 초거대 언어모델 기반 통합 관리시스템과 인프라 구축 등 ‘피지컬 AI’ 구현 기술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HD현대로보틱스는 조선 현장에서 검증된 로봇 솔루션과 모션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LG CNS 현신균 대표는 “HD현대삼호, HD현대로보틱스와 협력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AI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HD현대로보틱스 김완수 대표는 “산업용 AI 로봇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조선산업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HD현대삼호 김재을 대표는 “AI와 로봇 기술의 현장 적용 확대를 통해 안전·품질·생산성을 혁신하는 미래 조선소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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