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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2026학년도 수능, 국어·수학·영어 “전체 난도 유사…상위권 변별 어려움↑
  • 기사등록 2025-11-14 05: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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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능, 국어·수학·영어 “전체 난도 유사…상위권 변별 어려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수학·영어 영역은 지난해와 전체 난도는 유사하지만, 상위권 변별을 위한 일부 고난도 문항이 포함돼 체감 난도는 다소 높았다는 분석이다. 국어는 독서 영역 난도가 상승했고, 수학은 공통·선택과목에서 상위권 변별 문제 등장, 영어는 빈칸추론과 글 순서 문제 등이 까다로웠다. 이과생의 사회탐구 선택 증가로 탐구영역 난이도도 성적 상위권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전문가들은 전반적 유불리 문제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방부, 역대급 중장 인사 단행…“비육사·비작전 특기 진급 확대”

국방부가 13일 육군 14명, 해군 3명, 공군 3명 등 총 20명의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키며 최근 10년 내 최대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 ‘12·3 비상계엄’ 이후 동요한 군심을 다잡고 인적 쇄신을 이루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인사로 중장 계급자의 약 3분의 2가 교체됐으며, 비육사 출신은 3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또한 작전 중심에서 벗어나 군수·인사·전력 등 다양한 특기 인원이 발탁돼 인사 다양성이 강화됐다. 국방부는 방첩사령관 보직을 비워두며 사령관 계급을 중장에서 소장 또는 준장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히틀러 망령 어른거린다”…대장동 항소 포기·특검 비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3개 특검의 무도한 칼춤과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보며 히틀러의 망령이 어른거린다”고 비판했다. 그는 “히틀러는 자기 측 사건은 덮고 반대파를 기소했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재명이네 가족’만 살아남는 동물농장이 됐다”고 주장했다. 또 대장동 항소 포기 책임자로 이재명 대통령과 법무·검찰 지휘부를 지목하며 “노만석 권한대행의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공직자 조사 TF를 두고 “충성심 기준으로 인사를 단행한 나치식 통제”라며 “공직사회에 인민재판이 시작됐다”고 비난했다. 같은 당 송언석 원내대표도 “노 권한대행의 사의 표명은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며 “정성호 장관이 외압에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리 2호기 재가동 결정…‘원전 실용주의’ 본격화 신호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3일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 재가동을 승인했다. 수명이 끝난 원전이라도 안전성이 확보되면 계속 활용하겠다는 정부의 ‘원전 실용주의’ 기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고리 2호기는 1983년 가동 이후 40년 만에 멈췄으나, 심사 3년 반 끝에 2033년까지 수명이 연장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안전성이 담보된다면 가동 연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정부는 다른 9기 노후 원전의 재가동 심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이번 조치로 8.45GW 규모의 전력 공급이 안정돼 AI·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난을 완화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국민 안전을 포기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10·15 대책 한 달, 지방 아파트값 ‘꿈틀’…풍선효과 확산되나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지방 아파트 시장에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며 수도권 비규제지역을 넘어 지방으로 ‘풍선효과’가 번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지방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1% 상승하며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특히 울산(0.11%)은 17주째, 부산(0.03%)과 전북(0.11%)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대출·규제 회피로 서울 투자 수요가 지방으로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울산·부산·전주 등에서 신고가 거래가 잇따랐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분양이 여전히 지방에 집중돼 있고 상승이 일부 지역에 국한된 만큼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홍보 영상 열연으로 화제된 군산시 공무원 특별승진

군산시 홍보 영상에서 혼신의 연기로 “진짜 공무원이 맞느냐”는 반응을 얻었던 박지수(31) 주무관이 특별승진했다. 군산시는 13일 탁월한 업무 성과로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공보협력과 박지수 주무관을 행정 9급에서 8급으로, 권영 주무관을 전산 8급에서 7급으로 각각 특별승진시켰다고 밝혔다. 박 주무관이 출연한 ‘공무원이 투표 날 듣는 가장 공포스러운 말 Top4’ 영상은 600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군산시는 이번 인사를 “열심히 일하면 보상받는 조직문화 조성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박 주무관은 “동료들과 즐겁게 만든 영상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종원, 6개월 만의 방송 복귀 앞두고 논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방송 복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MBC는 오는 17일 ‘기후환경 프로젝트-남극의 셰프’를 편성 확정하고, 백 대표가 6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은 “가맹점 과밀 출점으로 점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복귀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는 “극소수 점주의 여론몰이이며, 백 대표는 이미 경영과 상생에 전념 중”이라고 반박했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매출 1849억 원, 영업손실 163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백 대표는 일부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여전히 민심은 싸늘하다. 외식업계에서는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방송 복귀는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수홍 친형 부부, 항소심에서도 중형 구형

방송인 박수홍(55)의 친형 박진홍(57) 씨와 형수 이모(54) 씨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구형받았다. 지난 12일 서울고법 형사7부 심리에서 검찰은 박 씨에게 징역 7년, 이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박 씨가 장기간 거액을 횡령하고도 허위 주장으로 용처를 은폐했으며, 피해 회복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변호인은 “대부분의 금원이 박수홍에게 전달됐고,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박수홍 측은 “형제의 범죄로 30년의 노력이 부정당했다”며 엄벌을 요구했다. 박진홍 씨는 “다시는 같은 길을 반복하지 않겠다”며 울먹였다. 선고는 다음 달 19일 열린다.

 

▶김혜성 부친 “15년 전 빚 대부분 갚았다…과도한 이자 요구로 파산 신청”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김혜성의 부친이 ‘빚투’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2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통화 녹음에서 그는 “15년 전 사업 부도로 1억2000만 원의 빚이 생겼지만 9000만 원을 갚았다”며 “상대가 이자를 이유로 금액을 과도하게 늘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씨 부친은 “원금 3000만 원이 남았고, 올해 말까지 5000만 원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성이 프로 입단 후에도 아들의 계약금으로 빚을 갚았다”며 “채권자의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올해 파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채권자는 김혜성 귀국 현장에 현수막을 걸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부천 시장서 트럭 인도로 돌진…2명 사망·18명 부상

13일 오전 경기 부천시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1t 트럭이 급가속하며 인도로 돌진해 70대 여성 2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부상자 중 3명은 중상, 6명은 응급환자로 분류됐다. 운전자 A(67)씨는 상인으로 물건 운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그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CCTV에는 트럭이 급가속해 매대와 행인을 잇따라 들이받는 장면이 포착됐다. 음주·마약 반응은 없었으며, 경찰은 페달 오조작 가능성과 함께 국과수에 사고기록장치(EDR) 분석을 의뢰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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