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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소비쿠폰, 한살림 등 생협 매장 사용 가능 - 친환경 먹거리 소비 확대·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기사등록 2025-09-05 15: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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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연합은 오는 22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한살림 등 생활협동조합(생협)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면담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가운데)과 한살림·두레생협연합회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살림연합 제공

이번 결정은 지난달 28일 생협연합회 대표단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면담에서 생협 매장을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에 포함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2일 당정협의에서도 방침이 재확인되면서 최종 확정됐다. 

 

행안부는 같은 날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지침’을 개정해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지역 생협도 가맹점 등록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2차 소비쿠폰부터 이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조치로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생협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친환경 먹거리 판로 지원과 지역 공동체 강화 등 생협의 공익적 기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회복을 돕는 가치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옥자 한살림연합 상임대표는 “행안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모든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가맹을 추진해 생협이 지역사회에서 본래 역할을 다하고, 친환경 생산자와 지역 주민 모두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살림연합은 이번 사용처 확대가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의 협력과 국정과제 ‘친환경·유기농 2배 확대’ 추진 과정에서의 현장 의견 반영 결과라고 설명했다. 생협 단체들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사랑상품권 활용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소비쿠폰은 한살림 매장에서 신용·체크카드 또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 지자체의 가맹 여부에 따라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이용 가능 매장은 22일부터 행정안전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한살림은 지난 40여 년간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를 이어온 생활협동조합으로, 사람과 자연,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지향해왔다. 2024년 말 기준 97만 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에 23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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