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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을 비급여 진료, 가격 확인은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 2025년 전국 의료기관 693개 항목 가격 공개
  • 기사등록 2025-09-03 13: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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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9월 3일부터 2025년 기준 의료기관별 비급여 진료비용 정보를 심평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 ‘건강e음’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비급여 알아보기」화면/이미지=보건복지부 제공

비급여 가격 공개 제도는 의료기관마다 다른 비급여 항목의 가격 정보를 제공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인 의료 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올해는 전국 의료기관의 693개 비급여 항목 가격이 공개된다.

 

2025년 조사 결과, 2024년과 공통인 571개 항목 중 64.3%(367개)의 평균 가격이 인상됐고, 48.7%(278개) 항목의 의료기관 간 가격 편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항목별 평균 가격 변동은 도수치료 1.3%, 폐렴구균 예방접종 2.1% 상승했다. 특히 임플란트와 약침술의 가격 편차가 확대됐으며, 올해 신규 공개되는 샤임프러그 사진촬영 검사(안과 질환 진단)도 기관별 편차가 컸다.

 

♦주요 비급여 항목 가격 편차 사례(의원급)

 

• 도수치료: 서울 A의원 10만원 vs 경남 B의원 25만5천원

• 폐렴구균 예방접종: 울산 C의원 13만원 vs 세종 D의원 18만원

• 임플란트: 부산 E의원 120만원 vs 서울 F의원 250만원

• 약침술: 서울 G의원 1만원 vs 서울 H의원 3만원

• 샤임프러그 사진촬영(편측): 광주 I의원 10만원 vs 서울 J의원 200만원

 

권병기 필수의료지원관은 “앞으로도 소비자와 의료계 의견을 반영해 비급여 가격 공개 제도를 개선, 국민이 합리적 의료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다빈도 비급여 항목 빠른 조회 ▲지역·규모별 가격 비교 ▲진료 안전성·유효성 정보 확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연계 등 기능이 강화돼, 국민이 손쉽게 의료기관별 가격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다.

 

소비자는 심평원 홈페이지 또는 의료기관 홈페이지에서 비급여 진료비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가 없는 기관은 내부 책자, 메뉴판, 벽보 등을 통해 고지된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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