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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에어로, UAE ‘UMEX 2026’서 차세대 AI 자율비행 솔루션 공개 - AI 자율임무 소프트웨어 ‘퀀토노미’와 고성능 엣지 컴퓨터 ‘퀀텀코어’ 선보여 - 중동 무인체계 시장 공략 본격화
  • 기사등록 2026-01-23 10:01:00
  • 기사수정 2026-01-23 1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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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퀀텀에어로(QUANTUM AERO)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ADNEC)에서 열린 중동 최대 무인·자율 시스템 전시회 ‘UMEX 2026’에 참가해 차세대 AI 자율비행 솔루션을 공개했다.

 UAE ‘UMEX 2026’ 전시장에 마련된 퀀텀에어로 부스 전경/사진=퀀텀에어로 제공

퀀텀에어로는 이번 전시에서 자율 임무 수행 AI 파일럿 ‘퀀토노미(Quantonomy™)’와 이를 구동하는 고성능 엣지 컴퓨터 ‘퀀텀코어(QuantumCore™)’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무인체계 시장에서 인공지능 자율성(Autonomy)을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특히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전문 인력 확충을 통해 축적해 온 기술 성과를 집약적으로 공개해 글로벌 방산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퀀토노미는 다양한 무인 플랫폼에 탑재돼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AI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복잡한 전장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최적의 비행 경로를 판단하며, 표적 식별과 다수 기체 간 협동 작전 등 고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위성항법시스템(GNSS) 신호가 차단된 환경에서도 시각 기반 항법을 통해 작전을 지속할 수 있는 점이 주요 강점으로 꼽힌다.

 

함께 공개된 퀀텀코어는 퀀토노미 엔진을 안정적으로 구동하기 위한 고성능 엣지 컴퓨터로, 기체 내부에서 대용량 영상 및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한다. 이를 통해 초저지연 의사결정 환경을 구현하며,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무인기가 독립적인 판단과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퀀텀에어로는 이번 UMEX 2026에서 국내 드론 제조사들과 협력해 구축 중인 ‘이기종 군집 드론 자율제어’ 솔루션도 함께 제시했다. 고정익, 멀티콥터, 자폭 드론 등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닌 무인기들을 하나의 지상관제스테이션(GCS)에서 통합 운용하는 기술로, 운용자가 임무를 입력하면 각 기체의 특성에 맞는 행동 지침으로 자동 변환된다. 이를 통해 정찰 드론과 타격 드론이 연계된 임무를 단일 GCS에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퀀텀에어로는 AI 소프트웨어 기업 모레(Moreh)와 협력해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략도 공개했다. AI 자율비행 기술을 가상 환경에서 시뮬레이션·학습·검증하는 ‘피지컬 AI 검증 허브(Physical AI Verification Hub)’ 구축이 핵심으로, 고효율 AI 소프트웨어 스택을 활용해 기존 엔비디아(NVIDIA) 중심 인프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도입 및 운용 비용을 기존 대비 약 60~70%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UAE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이 특정 국가에 편중되지 않은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는 가운데, 퀀텀에어로의 AI 자율비행 솔루션은 신뢰 가능한 ‘한국형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동근 퀀텀에어로 의장은 “이번 UMEX 2026 참가는 퀀텀에어로의 AI 파일럿 기술이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음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UAE를 비롯한 중동 시장의 전략적 요구에 부합하는 한국형 AI 자율비행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무인체계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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