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기자
신일병원이 대웅제약과 함께 서울 강북구 지역 2차 의료기관 가운데 최초로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전 병상에 도입하며 환자 중심 병동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번 도입을 통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미래형 병동 환경을 마련했다.
신일병원은 위험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의료진이 환자 곁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병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 씽크는 현재 운영 중인 전 병상 52병상에 적용됐으며, 향후 병상 수 증설 시 추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신일병원 의료진이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를 보며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사진=대웅제약 제공
씽크는 AI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활력 징후와 상태 변화를 24시간 자동으로 감지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의료진에게 실시간 알림을 제공하는 통합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인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환자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보호자가 병상 옆에서 상시 대기해야 하는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반복적인 활력 징후 측정 및 기록 업무가 자동화되면서 의료진은 보다 전문적인 의학적 판단과 환자 맞춤형 설명, 정서적 지지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의료진의 업무 부담과 피로도는 감소하고, 진료 및 간호의 질은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신일병원은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지역 의료기관으로, 고령 환자와 만성질환 환자를 중심으로 내과·외과 진료는 물론 365일 응급수술 체계와 건강검진센터 등을 운영하며 지역 거점 병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씽크 도입을 계기로 지역 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미래형 병동 관리 모델을 제시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유인협 신일병원 병원장은 “AI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은 병동 운영의 기준을 업무 중심에서 환자 안전과 편안함 중심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환자 중심 병동 구축과 의료진이 환자 곁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환경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 신뢰받는 병원이 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 마케팅본부장은 “씽크는 의료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환자 안전을 높이는 대웅제약의 대표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기술을 통해 병원 운영의 질적 전환을 이끄는 혁신 파트너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