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LIG넥스원이 무인·자율 시스템 분야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중동 핵심 방산 전시회에 참가한다.
LIG넥스원이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무인·자율 시스템 전시회 ‘UMEX 2026(Unmanned Systems Exhibition and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UAE 무인/자율 시스템 전시회 ‘UMEX 2026’에 마련한 LIG넥스원 부스 전경
UMEX는 로봇, 무인화, 드론, 인공지능(AI) 솔루션 등 미래전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열리는 국제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35개국에서 약 200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유무인 복합체계(MUM-T, Manned-Unmanned Teaming)를 중심으로 현지 지상·해양·공중 작전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무인 시스템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 품목은 감시정찰, 전투, 대드론 방호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모듈형 무인수상정 콘셉트 모델 ‘해검-X’를 비롯해 해검-II,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등이다.
또한,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방 및 민수 분야 적용이 가능한 사족 보행 로봇 ‘비전(Vision) 60’을 전시하며, 유무인 복합체계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장거리·고고도 요격 능력을 갖춘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 ‘L-SAM’ △중거리·중고도 요격 체계 ‘천궁II’ △대드론 통합 방호 체계 등 중동 지역 군의 방공 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 방공 솔루션도 소개한다.
LIG넥스원은 중동을 전략 시장으로 설정하고 2009년부터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개최되는 주요 방산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왔다.
회사는 이번 UMEX 2026 참가를 계기로 빠르게 성장하는 미래전 시장에서 차별화된 국방 연구개발(R&D) 역량을 현지 군 관계자들에게 알리고, 수출 사업 및 기술협력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현대 전장은 유무인 복합체계와 인공지능, 드론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미래전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