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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이더퓨즈와 협력…한국 국채 기반 RWA 사업 추진
  • 기사등록 2026-01-20 11:17:36
  • 기사수정 2026-01-20 11: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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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글로벌 실물연계자산(RWA·Real World Asset) 플랫폼 기업 이더퓨즈(Etherfuse)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한 스테이블본드 발행을 위한 실물자산 중개 및 지원에 나선다.

 

20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이더퓨즈는 한국 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테이블본드(Stablebond·티커 KTB)를 발행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은 해당 상품의 발행이나 판매에는 관여하지 않고, 국채 브로커리지와 실물자산의 취득·관리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더퓨즈는 미국과 멕시코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는 RWA 플랫폼 기업으로, 2024년부터 멕시코와 브라질 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한 스테이블본드를 발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입증해 왔다. 

 

이더퓨즈가 발행한 스테이블본드는 솔라나(Solana), 스텔라(Stellar), 캔톤(Canton), 모나드(Monad) 등 다양한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글로벌 투자자 수요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이더퓨즈는 한국 국채를 안정적으로 확보·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신한투자증권은 전통 금융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블록체인 기반 RWA 사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퍼블릭 블록체인 인프라를 활용해 한국의 우량 금융자산을 글로벌 투자자와 연결하고, 가상자산 기반 유동성을 한국 자본시장으로 유입시키는 새로운 글로벌 투자 경로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달러(USD) 기반 가상자산 유동성이 한국 국채(KRW)로 유입되는 구조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의 접근성을 높이고, 원화 자산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기존에는 해외 투자자가 한국 국채에 투자하기 위해 환전, 계좌 개설, 중개 비용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본드 구조를 활용할 경우 전 세계 투자자들이 블록체인 지갑을 통해 24시간 간편하게 한국 국채의 안정성과 수익성에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개념증명(PoC) 단계에 그치지 않고 실제 발행과 유통이 이루어지는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 RWA 모델이라는 점에서, 한국 금융자산과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를 연결하는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디지털자산부는 “이번 협업은 전통 금융 인프라와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국경 없는 금융 생태계를 확장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우량 자산을 세계 시장에 연결하고, 블록체인 기반 발행·유통 구조를 정립해 금융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디지털 커런시 시대를 맞아 레거시 금융 인프라와 프로세스의 혁신은 그룹의 질적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이번 국채 토큰증권 관련 업무협약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이더퓨즈가 발행하는 스테이블본드의 발행 구조, 가격 결정, 판매 및 유통에는 관여하지 않으며, 해당 상품에 대한 보증이나 투자 권유도 제공하지 않는다. 해당 스테이블본드는 한국 내에서 제공·판매되지 않고,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이나 매매 역시 이루어지지 않는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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