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철 기자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가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만 10세 이상 국민 9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 생활체육 참여율이 62.9%로 전년 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참여 빈도와 1회 평균 운동 시간, 참여 기간 등 주요 지표도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국민생활체육조사 주요 결과 정보
조사에 따르면 주 1회 이상, 30분 이상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비율은 62.9%였으며, 주 2회 이상 참여율은 52.2%로 전년보다 2.7%포인트 높아졌다. 연령대별 참여율은 20대부터 60대까지 65% 내외로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으나, 10대는 43.2%, 70대 이상은 59.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주요 생활체육 종목으로는 걷기가 40.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보디빌딩 17.5%, 등산 17.1%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등산은 전년 대비 5.0%포인트 증가해 참여 확대가 두드러졌으며, 걷기와 등산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생활체육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규칙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1회 평균 운동 시간은 ‘1시간 이상~1시간 30분 미만’이 67.3%로 가장 많았다. 최근 1년간 체육활동 참여 기간이 ‘9개월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91.4%였으며, 규칙적 참여자의 평균 참여 기간은 14개월로 전년(11개월)보다 늘었다.
체육활동 장소는 공공체육시설 이용 비율이 81%로 가장 높았고, 민간 체육시설과 야외·공원 이용도 함께 나타났다.
월평균 체육활동 지출액은 6만 2천 원으로 전년 대비 1만 6천 원 증가했다. 반면 체육활동 경비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40.8%로 16.3%포인트 감소했다.
여건이 갖춰질 경우 참여하고 싶은 종목으로는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수영, 금전적 여유가 있을 때 골프가 각각 가장 높게 나타났다.
체육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는 ‘시간 부족’이 61.3%로 가장 많았으며, 60대는 ‘관심 부족’, 70대 이상은 ‘건강 문제’ 응답 비율이 높았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 국민 평생 운동 습관화’를 목표로 한 정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체력진단과 스포츠활동 참여 시 1인당 연간 최대 5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스포츠 참여 인센티브’ 사업을 고도화하고,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체육시설을 2026년까지 6천 개소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민체력인증센터를 2030년까지 150개소로 늘리고, 국민체육센터 신규 건립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초고령사회에서 생활체육 참여 확대는 국민의 건강과 행복 수준을 높이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필수 과제”라며,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참여 여건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