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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RX 이노베이션 랩’ 출범…로봇 전환 컨설팅 사업 본격 확대 김재호 기자 2026-04-01 11:46:58

LG CNS RX 이노베이션 랩 출범식에서 LG CNS CEO 현신균 사장(윗줄 오른쪽 네 번째),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 이준호 전무(윗줄 왼쪽 다섯 번째), CTO 박상엽 상무(윗줄 오른쪽 세 번째), 스마트물류센터/로봇사업담당 명창국 상무(윗줄 왼쪽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LG CNS 제공

LG CNS가 기업의 로봇 도입 전략 수립과 실행을 지원하는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로봇 전환(RX, Robot Transformation) 사업 확대에 나섰다.

 

LG CNS는 고객 맞춤형 로봇 도입 컨설팅을 수행하는 ‘RX 이노베이션 랩(RX Innovation LAB)’을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RX 이노베이션 랩은 기업의 업무 환경과 도입 목적에 맞는 로봇 활용 방안을 도출하고, 워크플로우 재설계와 개념검증(PoC)을 통한 생산성 검토까지 로봇 전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LG CNS는 RX 이노베이션 랩을 통해 고객이 최적의 로봇 전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3단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먼저 ‘인사이트(INSIGHT)’ 단계에서는 고객 산업 특성과 현장 환경,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해 로봇 도입 영역을 발굴한다. 이어 ‘디자인(DESIGN)’ 단계에서는 자율이동로봇(AMR)과 휴머노이드 등 최적의 로봇 솔루션을 선정하고, 사람과 로봇 간 역할 분담 및 안전·품질 기준을 반영해 워크플로우를 재설계한다. 마지막 ‘프루프(PROOF)’ 단계에서는 작업자 행동 데이터를 로봇에 학습시키고 로봇 시스템 구현 및 개념검증(PoC)을 통해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과 생산성, 안전성, 운영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특히 LG CNS는 단순 개별 공정 자동화를 넘어 업무 전반의 워크플로우를 재설계하는 방식으로 로봇 전환을 추진한다. 예를 들어 물류 기업의 경우 상품 입고부터 보관, 분류, 피킹, 포장, 출고까지 전 과정을 분석해 로봇 적용 효과가 높은 구간을 도출하고, 이동 경로와 처리 시간, 사람과의 협업 구간 등을 데이터 기반으로 설계해 최적의 공정 순서와 작업 분담 체계를 구축한다.

 

LG CNS는 그동안 물류·유통·제조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수의 로봇 개념검증(PoC)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수백 건의 물류센터 지능화·자동화 사업 경험을 통해 창고 자동화 물류로봇, AI 피킹로봇, 자율이동로봇(AMR), 무인운송로봇(AGV) 등 다양한 로봇 운영 역량을 축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물류센터와 제조공장 등에서 물건 적재 및 분류, 선박 조립 상태와 품질 검사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로봇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번 조직 신설로 LG CNS는 디지털 전환(DX), 인공지능 전환(AX), 로봇 전환(RX)을 아우르는 통합 혁신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기존 ‘이노베이션 스튜디오’와 ‘Gen AI 스튜디오’를 통해 약 140건의 고객 혁신 프로그램을 수행해 온 데 이어, RX 이노베이션 랩 출범으로 디지털 기술과 AI, 로봇을 포괄하는 전방위 혁신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LG CNS는 로봇 전환의 핵심 기반인 피지컬 AI 기술 역량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 맞춤형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고도화를 위해 미국 로봇 기업 Skild AI, 휴머노이드 양팔 제어 특화 기업 Config 등과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또한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으며,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Dexmate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하드웨어 설계 역량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RFM, 플랫폼, 하드웨어를 결합한 풀스택 로봇 전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로봇 전환의 핵심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전체 업무 프로세스 관점에서 생산성을 재설계하는 데 있다”며, “피지컬 AI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로봇 전환 모델을 구축해 고객의 생산성 향상과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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